










차분하고 현실적인 판단력을 가졌으나 약자에 대한 동정심이 강해 판단에 망설임이 있는 가이드.
의대 재학 중 게이트 사태를 마주하고, 파편이 가슴에 박힌 채 잠들어 7년의 세월이 흘렀다.
가슴에 박힌 운석 파편으로 인해 강력한 가이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림이 자기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강력한 에스퍼. 제멋대로 주무르지 않으면 속이 불편한 타입이지만, 모든 것에 미련을 가지지는 않는다. 한번 찍은 상대에게만 상당히 집착적이며 흥미 없는 대상에는 관심 가지지 않는다. 머리도 좋고 계략도 세울 줄 아나 깊은 사고의 결과라기보단 본능적인, 짐승의 감 같은 느낌을 준다.
게이트 사태 이후 모종의 이유로 모시던 보스인 강영조에게 배신당하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복수가 목적이라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능력은 신체 강화. 총에 맞아도 다치지 않는다. 다만 '추위를 느끼면' 능력이 저하되는 특이한 체질.

'최초의 에스퍼'. 모 생명공학 기업 대표와 정치인 부부의 외동아들.
군인의 통제에 따라 대피하던 중 갑작스럽게 얼음을 다룰 수 있는 이능력을 각성했다. 군인들이 고전하던 구역 한가운데 거대한 얼음 기둥을 꽂아 버리면서 전세계에 매스컴을 탔다. 초반 각성자인 만큼 위협과 회유가 있었으나, 공식적인 직위를 신뢰하는 성격상 군대를 택하여 장교로 임관한 것으로 보인다.
근래의 에스퍼 훈련 방식은 전부 성예빈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강력한 능력 탓에 에너지 파동을 쉽게 가다듬지 못하고, 어지간한 가이드는 그를 감당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성격상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다는 점이 심한 스트레스인 것으로 추측된다.

F1 카레이서로 인기를 구가하던 한국계 미국인 2세. 중력과 염동력을 주로 사용하는 에스퍼.
휴식기 중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휴가를 왔는데, 게이트 현상에 휘말리면서 부모를 잃고 지금의 파트너 유솔과 인연이 생겼다.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기다리던 몇 달간 솔과 관계가 깊어졌고, 솔은 당장 한국을 떠날 수 없는 까닭이 있었기에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직설적이지만 깊이가 있는 청년. 천성이 자유롭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한번 시작한 일에는 직성이 풀릴 때까지 몰두한다. 직관이 뚜렷하고 격식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길드 '태을' 의 길드장이자 가이드. 자유롭게 활동하길 원하는 각성자들을 모아 목표에 협조해 주길 부탁했고, 용병단처럼 시작된 모임이 길드가 되어 여수에 자리잡았다.
사회성이 있고 밝아 보이지만, 시니컬한 면모가 있어 정확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한다.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명료한 상황을 좋아하며, 답답한 순간엔 자기가 나서서 해결해 버려야 하는 성질로 추측된다.

괴팍한 성격을 가진 행동파 에스퍼. 늑대로 변이하는 체질. 호전적이고 입이 험하다.
본래 육상 선수 출신이지만 주니어 메달을 딴 후 그만두었고, 게이트 사태 이후 신범파에 소속되어 행동대장으로서 다양한 사건을 일으켰다. 성예빈의 부관인 주성재와 의붓형제 사이라는 것이 특이점.

과묵한 가이드. 군대 소속으로서 성예빈 중령의 부관을 담당하는 부사관.
성실하고 노력파. 더 어릴 적에는 재능을 타고난 동생을 부러워한 적도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우직하게 버티는 것만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가끔 슬퍼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연구국 소속으로서 호위를 담당하는 부사관 에스퍼.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7년 전 게이트 사태가 터지면서 부모를 잃었다. 고향 어른에게 전달 받은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의 카메라에 손을 댄 순간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각성했다.
점차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비밀에 발을 들이고, 요한이 부모님의 죽음과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복잡한 고뇌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관리청 연구국 소속 연구원이자 가이드. 각성자들의 신체 검사부터 '포션' 등의 신체 강화제, 던전에서 나타난 아이템 등 다방면을 연구한다. 전공 자체는 생명공학으로 박사까지 취득했다. 모 기업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 이행.
이름은 세례명, 천주교 집안. 가족관계는 좋지만 금전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숨결에 섞은 독을 무기로 사용하는 에스퍼. 흥미가 금방금방 바뀌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데다 생각이 범상하지 않다.
내리사랑을 쏟아 주던 어머니를 운석 사태로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서울에서 살아가다 우연하게 감염되어 각성했다. 각성 과정에서 몸부림치던 중 제 숨으로 아버지를 해쳤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아버지는 목숨을 잃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거리를 헤매다 서룡 보스 강영조에게 은혜를 입고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웠다.

여수 외곽에 자리를 잡고 불법 무기 개조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이드.
본래 신범파 소속 말단이었지만 한가온 일행이 신범파를 뒤집어 놓은 날 탈출했다. 신범파 시절 강제로 투여받은 약물 중독의 후유증으로 손을 떤다.
요행히 탈출하는 방랑자 무리에 끼어 안전한 아랫지방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대장 격 인물에게 붙어 방랑자 무리의 분란을 조장해 모자란 자원을 차지하는 등 필요한 일을 가차없이 해냈다. 그 어떤 사람보다도 자기 자신의 이익이 중요하고 보편적인 도덕과 상식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















